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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술자격증

소방설비기사 전기분야 필기 단번에 합격!

by OasiStock 2023. 6. 19.

소방설비기사 전기분야 필기 수험서

 

지난 번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기사 시험을 우여곡절 끝에 합격한 뒤 이제 자격증 시험은 생각도 않고 있었다.

그런데 최근 소방설비 사업을 하고 있는 친척형으로부터 소방설비기사 전기와 기계분야를 모두 취득하면 면허도 낼 수 있고, 인허가 업무를 생업으로 할 수도 있다는 정보를 얻고 큰 맘 먹고 도전을 시작했다.

그 때가 4월 초였는데 검색해보니 곧 2회 기사 시험 접수가 있었다.

시험은 가정의 달 5월에 있었다. 따뜻한 봄날에, 가정의 달이라 온갖 행사에, 공부에 방해될 일이 천지라 다음 회차에 접수를 할까 하다가 쇠뿔도 단김에 빼라고 무지성 접수를 했다.

 

그러고는 혹시나가 역시나~ 5월은 공부하기 정말 좋지 않은 달이라는 걸 체감했다.

주말마다 날씨는 왜 이렇게 좋은지 시험 2주 전까지 기출문제 1회분도 다 못 풀고 시간을 보냈다.

그래도 2주 전부터는 시험 전날까지 직장 때문에 시간이 없는 평일 제외하고 3일 밖에 없기에 꾹 참고 공부를 시작했다.

 

짧은 기간에 공부하느라 쉽진 않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60점 만점에 62.5점으로 턱걸이 합격!

턱걸이면 뭐 어떤가? 합격이라는 게 중요허지~^^

이제 곧 있으면 실기 접수가 시작된다.

실기 수험서를 사서 한 번 구경을 했는데, 책을 펴자마자 '포기하고 싶다' 라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필기와는 비교가 안 되고, 지난 번에 봤던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기사 실시와 비교해도 훨씬 어려운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물론, 공부를 해봐야 알겠지만 필기와는 마음가짐부터 달라야 할 것 같다.

쉽진 않겠지만 필기처럼 단번에 합격!

하면 얼마나 좋으랴~

 

일말의 기대를 담아 준비를 시작하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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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글을 쓰기 전 필기시험을 단번에 합격할 수 있었던 원인을 잠깐 생각해보았는데 대략 아래 다섯 가지 정도가 떠올랐다.

필기 시험 준비하는 분이 있다면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1. 시험 시간은 일요일 가장 늦은 시간으로 접수한다.

시험이 토요일인 것과 일요일인 것은 어마어마한 차이가 있다. 되도록 일요일 그것도 가장 늦은 시간으로 시험 접수를 해서 최대한 공부 시간을 벌어보자. 그러자면, 집 가까운 곳은 포기하고 약간 거리가 있는 곳에 가서 시험 보는 수고는 감내해야 한다.

 

2. 시험 전날과 당일날은 반드시 요약본을 보고 필수 내용을 암기한다.

책마다 다르겠지만 내가 본 책은 요약본 정리가 참 잘 되어 있었다. 필기는 찍기로도 점수를 올릴 수 있는만큼 전날과 당일 날은 필수 내용 요약본을 여러 번 훑어라도 보자. 찍기 신공의 적중률이 달라질 것이다.

 

3. 시험장에 들어가서 공부할 생각하면 안 된다.

이번에 PC로 시험을 보는 CBT 시험을 처음 치뤄봤는데 시험장에 좀 일찍 도착해서 자리 확인하고 그 자리에서 시험 시작할 때까지 공부해야겠다 생각했는데, 왠걸~ 들어가자마자 전자기기, 책 등 다 집어넣어야 한다.

그러니 입실시간 될 때까지 들어가지 말고 밖에서 대기하면 한 자라도 더 보자.

 

4. 과년도 기출문제는 각 년도마다 해당 문제를 반복하여 풀어서 반드시 이해한다.

내가 본 책에는 기출문제 번호 밑에 몇 년도 몇 월 시험 몇 번 문제에 비슷한 문제가 출제 되었는지 표시되어 있었다.

이게 매우 유용했다. 기출문제를 쭉~ 풀어가는 것보다 같은 문제를 지난 회차 문제에서 찾아가며 여러번 풀어보니 이해도, 암기도 더 잘 됐다.

 

5. 계산 문제의 답을 여러 번 보아 익숙하게 한다.

다른 회차에는 어땠을지 모르겠는데 이번 회차에는 기출문제와 똑같은 계산문제는 별로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 마지막 답안 제출 때까지 계산 문제 때문에 떨어지겠다 생각했다.

그래도 마지막 희망의 끈으로 문제를 풀지는 못했어도, 답안에 기출문제집에서 봤던 답과 같은 숫자(보기 번호 말고, 보기 옆의 답)를 답으로 찍었다.

찍은 게 다 맞진 않았어도 과락은 면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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