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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투자

현금흐름을 만드는 해외 배당귀족주 투자

by OasiStock 2021. 6. 16.

코로나로 인한 대폭락 이후 '동학개미운동'이다, '서학개미운동'이다 하면서 국내외 주식시장에 많은 돈이 유입되면서 '무슨 종목이든 사기만 하면 오른다' 하는 말이 있을 정도로 주가가 우상향하며 주식투자자들에게 주식수익과 함께 주식하는 재미를 주었죠. 그러나 계속 오르기만 한다면 주식투자가 어려울 게 뭐가 있겠어요?

영원히 오를 것만 같던 주가가 하락 후 횡보하며 지루한 모습을 보이자 주식투자 광풍에 끌려 이른바 빚투를 했던 투자자들은 큰 손실을 보고 주식시장을 떠나고, 높은 수익률에 행복해했던 투자자들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 수익률에 '아~ 그 때 팔았어야 했던 건데~' 하며 후회를 하게 됐죠.

 

그러면서 주식시장에 몰렸던 돈들이 큰 변동성으로 하루에 몇 십 프로, 혹은 몇 백 프로 왔다갔다 하는 코인 판에 몰리면서 어딜 가도 어떤 코인이 얼마나 올랐느니, 내렸느니 하는 것이 중심화제가 되곤 했습니다.

그런데 그것도 또 잠시, 머스크 형님의 트윗 한 방에, 중국 시주석님의 코인 금지에 코인이 폭락하자 또 많은 투자자들이 손실을 보고 허덕이게 됐죠.

 

저도 그들 중 하나랍니다. 물론 코인 투자는 전혀 하지 않았지만, 코로나 이후 매월 월급보다 많은, 어떤 때는 월급의 두 배 이상 주식 수익으로 불어나는 걸 보면서 행복에 젖어있었는데, 그렇게 쭉쭉 올라가던 수익률이 다시 주욱 미끄러지면서 '아, 그 때 수익실현을 했어야 했던 건가? 괜히 들고만 있었나?' 하는 후회를 하곤 했답니다.

 

사실 주식 투자를 하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지만, 증권사 HTS 화면에 찍혀있는 내 계좌 수익률은 그것이 수익이든 손실이든 간에 내가 해당 주식을 팔아서 실현을 하기 전까지는 그저 화면에서 오르내리는 숫자에 불과한 거잖아요.

저도 주식 계좌 수익률이 국내는 40%대, 해외는 20%대를 유지하며, 개인투자자로서는 그래도 나쁘지 않은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지만 이것도 수익실현을 하기 전까지는 그냥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때로는 '이렇게 수익실현은 못하고 바라만 보다가 결국엔 본전치기만 하는 거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늘 마음 한켠에 있었어요.

그러던 중 '투자의 재발견'이라는 책을 통해 해외 배당귀족주 투자로 현금흐름을 만드는 투자방법에 대해 접하게 되었는데요.

간단히 말하자면, 수익실현을 내가 의도적으로 하지 않더라도, 일정 기간에 따박따박 내 주식계좌에 배당금이 현금으로 꽂히는 투자방법인 거죠.

처음에는 배당금이 크지 않지만 꾸준히 배당주를 사 모아가다 보면 매월 10만원, 50만원, 100만원... 하는 식으로 매월 입금되는 배당금이 늘어가게 되고 나중에 월 배당금이 내 월급을 넘어가게 되는 날이 오면, 그 때야말로 내가 경제적으로 자유를 얻게 되는 날이 되는 거죠.

 

이론적으로는 너무나 매력적인 투자법인데 과연 그게 가능할까 싶었어요.

그래서 제가 주식 투자 성과를 매달 정리하기 시작한 작년 7월부터 현재까지 매달 받은 배당금을 정리해보았더니 작년 7월~12월 반년동안 13만원 정도의 배당금을 받았는데 올해는 6월 중순인 현재까지 약 50만원 정도의 배당금을 받았더라구요. 물론, 여기에는 한방에 큰 금액을 배당금으로 쏘아준 삼성전자의 특별배당금이 포함되어 있긴 하지만 일단 합계금액만을 놓고 보았을 때 작년 7월부터 약 1년간 60만원이 넘는 배당금을 받은 거죠. 매월 5만원꼴입니다.

 

"에게~~? 겨우 매월 5만원?" 하실 수 있지만, 월 배당금 5만원은 내 계좌에 현금으로 꽂히는 '세후' 금액이라는 게 중요합니다. 이미 수익실현이 되어 있는 '진짜 수익'인 거죠.

 

여러분, 요새 매월 5만원씩 즉 1년에 60만원의 이자를 받으려면 은행예금의 경우 얼마를 넣어놔야 할까요?

제 주거래 은행인 기업은행의 경우 우대금리 적용해서 1년 정기예금 금리가 겨우 1.2% 정도 됩니다. 연 60만원의 이자를 받으려면 5,000만원을 넣어놔야 하죠. 15.4%의 이자소득세를 감안하면 더 넣어놔야 하고요.

그리고 이 금리는 아마도 해가 갈수록 더 내려갈 겁니다.

그렇지만 기업의 배당금은, 특히 해외 배당귀족주의 배당금은 평균 25년간 꾸준히 올라가고 있어요.

여기에다가 기업의 주가가 우상향하면서 주는 시세차익은 배당수익률보다 몇 배나 높아요.

혹시 주가가 하락해서 손실이 나더라도 배당금으로 어느 정도의 손실보전을 할 수 있으니 그것만으로도 너무나 매력적인 투자방법인 거죠.

 

그래서 이번 달부터 한동안 해외 배당귀족주를 집중적으로 매수할 계획입니다.

1차 목표는 월배당 10만원 달성으로 잡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꾸준하고 안전한 수익을 원하신다면, 해외 배당귀족주 투자를 시도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

 

그럼 오늘 글도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글의 내용이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과 댓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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