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은 지난 달과는 월간 투자 성과가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코로나로 전세계 주가가 폭락했던 이후 근 1년여간 대세 상승장이었기에 곧 조정기가 올 거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이 있었고, 나도 그렇게 생각해왔다.
그리고 2개월 전 그간의 수익을 꽤나 많은 부분 반납해야 했던 하락장이 있었기에 '드디어 조정이 시작됐구나' 했었는데 의외로 그 기간이 짧고 지난 달엔 하락폭을 다 만회하고도 큰 폭으로 수익을 내서 '생각보다 조정이 길지 않네' 하며 다행이다 생각했었다.
그런데 웬걸~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에 대한 전세계적인 공포가 덮치면서 진짜 조정기를 맞이했다.
그 결과 이번 한 달은 거의 대부분의 날들이 파란 날이었다. 투자한 모든 종목들이 대부분 하루에 1~2%씩 하락했다.
코로나 사태 이후로 이렇게 장기간 꾸준히 하락했던 적은 없었는데 금리인상이 무섭긴 무섭구나 싶다.
아무튼 큰 폭의 하락을 맞이한만큼 더 많은 금액을 투입하면 좋겠지만 따뜻한 봄날을 만끽하느라 지난 달 지출이 많았던 탓에 하락장에서의 바겐세일 혜택을 많이 누리기는 어려울 것 같아 아쉽다. ㅜㅜ
역사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오면 큰 폭의 하락 이후 자산이 크게 성장하는 경향이 있다 하는데 이번 하락장이 얼마나 빨리 극복이 되고, 또 얼마만큼의 성장을 안겨다줄지 걱정 반, 기대 반이다.
설마 코로나 사태 때만큼 빠지는 일은 없겠지? 그래, 그런 일은 없을거야... 그럴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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