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편하게 주식투자 하는 방법

많은 사람들은 흔히 개인투자자 일명 개미가 주식투자를 하면 망한다는 말을 하곤 한다.

그러나 그건 잘못된 말이다. 주식'투자'를 해서 망한 게 아니라 주식으로 '투기'를 했기 때문에 망한 것이기 때문이다.

주식은 기본적으로 회사에 내가 일정금액을 투자하고 그만큼의 지분을 받는 것이다.

다시 말해, 회사와 같은 배를 타는 것이다.

그런데 그 회사가 무슨 회사인지도 알아보지 않고, 그저 무작정 주식 차트만 보고 '이 주식은 오를 것 같다' 혹은 '이 주식은 내려갈 것 같다' 하는 식으로 주식 매매를 한다면 이것은 스포츠토토를 하는 것과 별반 다를 것이 없다.

그러니 돈을 벌 확률보다 잃은 확률이 높은 건 당연하고, 특히 정보가 극히 제한된 상태에서 주식 매매를 하는 개미들의 경우는 그야말로 눈 감고 매매버튼을 누르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인 것이다.

이런 방식은 '투자'가 아니라 '투기'이다.

반면,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은 해당 주식 종목의 현재 주가보다는 그 회사 CEO의 마인드, 사업내용, 재무제표, 사업의 전망, 매출과 이익의 성장 추세 등 기업의 가치를 파악하는 데에 훨씬 더 관심이 많고, 그것을 좀 더 정확하고 세밀하게 살피기 위해 노력한다.

왜냐하면, 장기적으로 주가는 기업의 가치에 수렴하기 때문이다.

사업이 활성화되어 돈을 많이 벌고 있고, 앞으로도 많이 벌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기업의 주가는 단기적으로는 등락을 반복하고 있더라도 장기적으로 우상향하게 되어 있다.

그러니 기업의 가치를 확인하고, 그 가치를 믿고 투자하는 사람은 매 순간의 주가 변동에 마음이 흔들릴 일이 없고, 장기적으로 주가가 올라가는 것을 확인하게 되어 마음 편하게 자신의 생업에 집중하면서 투자를 할 수 있는 것이다.

나도 처음에 위와 같은 내용들을 책으로 접했을 때에는 반신반의했지만 직접 약 3년 정도 투자를 해본 결과 믿을만한 기업에 적금 붓듯 투자해놓고 기다리면 알아서 커다란 보상을 해주는 것을 확인하고 좋은 주식에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투자법에 확신을 갖게 되었다.

지금 주식투자를 할까 말까 고민하는 분이 있다면, 더 고민하지 말고 당장 시작하되 좋은 주식을 찾아 투자하고, 한 번 투자하면 기업이 망해가는 일이 생기기 전에는 팔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투자해보시라.

그러면 얼마 지나지 않아 주식계좌 잔고가 착실히 늘어나는 것을 체험하실 수 있으시리라. ^^